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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대거 광주行

기사등록 : 2020-05-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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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김태년 등 지도부·당선자 총출동
통합당도 기념식 참석…안철수·유승민 5·18 묘역 참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광주를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시·도지사 등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가 아닌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9시30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중항쟁 40주년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0.05.17 ej7648@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 2시 금남로 전일빌딩을 찾아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 현장을 점검하고 최고위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민주당 초선 당선인 30여명은 이날 오전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를 참관하고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등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를 만난다.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꾸린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5·18 기념식에 참석한다. 주 원내대표는 참석 이후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광주·전남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5·18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열린민주당은 원내정당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하는 규정에 따라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에 지난 17일 최강욱 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로 내려가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에는 망월동 묘역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후 2시에는 광주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열린민주당과 마찬가지로 공식 추모행사 참석이 거부된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호남출신 당선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따로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각각 기념식에 참석한다. 정의당은 소속의원 전원이 5·18묘지를 방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18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던 17일 전남 양에 위치한 천주교 묘역을 찾아 5·18 당시 헬기사격을 알린 조비오 신부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추모제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가슴에 새겨 역사의 진일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화해와 통합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승민·유의동 의원과 김웅 당선인 역시 지난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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