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 설치하고 노후 교통신호기와 철주를 교체하는 등 교통시설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서구 햇님네거리 등 3개 교차로의 노후 철주와 오동작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신호등 설비 32개를 올 상반기 중 정비할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노동자들이 대전시내 공동주택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5.18 rai@newspim.com |
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26곳의 교차로에 대한 노후 교통신호기 및 철주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교차로 3곳이 추가 정비되면 교차로 29곳의 철주(교차로 당 4개) 116개를 교체한다.
또 올해 KT연수원 외 18곳의 교차로에 교통신호등을 신설 중이며 인동현대아파트 삼거리 등 32곳 교차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를 추진한다.
39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기를 신설하고 갈마초등학교 등에 보행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를 올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약자 보행환경 강화와 노후 교통신호기의 지속적인 교체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선진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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