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법 확대를 위해 논 141.8ha에 왕우렁이 8209㎏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의 농민이 친환경 농사를 위해 논에 왕우렁이를 넣고 있다. [사진=경기광주시]2020.05.18 observer0021@newspim.com |
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경에 논 10a당 5∼6㎏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잡초제거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법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공급한다.
이중 도척 친환경 단지(105.6ha)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지역내 36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용과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해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제초 목적으로 투입되는 왕우렁이의 월동 가능성과 논 밖 유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배수로 차단망 설치 및 제초 후 왕우렁이 수거, 벼 수확 후 논 말리기 등 유출 및 월동방지 노력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