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캠코가 21일 서울 기업구조혁신센터에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기념 간담회'를 열고 회생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날 캠코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SGI서울보증, 기업은행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21일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조정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왼쪽 첫번째),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지원기업 관계자들과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2020.05.21 bjgchina@newspim.com |
지난 4월 개시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은 캠코, 중진공, 서울보증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대여하고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개 지원기업은 기업은행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캠코와 중진공은 해당 기업에 최대 5년간 모두 23억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서울보증은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이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패키지형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통한 매출 증대 ▲제품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개선효과 ▲거래처 판로지원(서울보증 이행보증서 발급)을 통해 빠른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캠코, 중진공, 서울보증은 앞으로 지원기업 건의사항 청취, 회생기업 이해관계자 상호 협조 등을 기반으로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조기 정착시키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현재 자금지원 상담 진행 중인 150여개 회생기업 중 2차 지원 대상기업을 5월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월 1회 이상 기업회생지원위원회를 열고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속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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