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드론을 활용해 풍력설비 안전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화순풍력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행된 드론시스템 활용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을 탈피한 인공지능(AI)기반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풍력발전 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사진=서부발전] 2020.05.26 fedor01@newspim.com |
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사진 촬영을 한 뒤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주는 점검 방법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시행했다. 산업안전을 위해 설비점검 전 안전교육을 먼저 진행한 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가졌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지난 2012년 10월 인재양성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16년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지원 ▲2017년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 체결 ▲2018년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 ▲2019년 지역태양광 공동 합동점검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교육지원·협업을 이어 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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