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매우 화가 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미중 무역합의가 이전만큼 중요하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및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에 1단계 미중 무역 합의가 이뤄졌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베이징 당국이 필요한 약속을 이행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직접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는 솔직히 중국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정부가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려는 미국 기업을 환영하며 관련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미국 기업)이 공급망과 생산을 미국으로 가져오면 전체 비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고 이전 비용을 지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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