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일대에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 등이 추진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마장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마장역세권 위치도 [자료=서울시] |
성동구 마장동 791-1 일원(15만6805㎡)인 해당 지역은 청계천 변에서 지하철 5호선 마장역까지의 역세권 일대다. 주변에 한전물류센터 이전 예정 용지와 마장축산물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역에 일부 포함된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연계해 침체한 마장역 일대의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이면부 주거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마장역 일대와 한전물류센터 이전 예정지에 대해 지역 활성화 유도, 보행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면부 주거지역의 경우 활성화계획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용도계획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대규모 유휴 부지(한전물류센터 이전 예정 용지) 및 역세권 일대의 중심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마장역 일대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구로구 개봉동 199-4 일대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 1차 역세권이다. 이 곳에는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대상지 5140.3㎡에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302가구(공공임대주택 86가구)를 짓고 우선공급 필요시설인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개봉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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