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밭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운영기관에 충청권(강원도 포함) 거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은 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산학협력 거점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충청권(대전, 세종, 충청, 강원),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대경권(대구,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권역별로 나누고 각각 1개의 거점대학을 선정했다. 각 대학에는 2년간 국비 45억원이 투입된다.
한밭대학교 정문 전경 [사진=한밭대학교] 2020.05.28 rai@newspim.com |
기업은 사업 수행기간 동안 대학 연구실에 핵심 연구인력을 1명 이상을 파견하고 대학은 실험실·연구인력·장비·기술이전·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사업은 총 2단계로 나눠 1단계 기술역량분석(1개월 이내, 200만원 한도)과 2단계 맞춤형 R&D 수행(2년 이내, 3억원 한도)을 지원한다.
기술역량분석은 산학협력 희망기업과 전문가를 매칭, 기업진단을 통해 기업맞춤형 지원 과제를 추천한다.
맞춤형 R&D 수행은 기술역량분석을 통해 선정된 과제에 대해 맞춤형 R&D 지원프로그램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한밭대는 6월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거점대학 운영기관 협약체결 후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명식 한밭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사업 운영으로 기술혁신역량 진단, 맞춤형 과제 기획 및 공동기술개발 등 충청권(강원 포함) 소재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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