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2일부터 시작하는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5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검증활동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세종시의회가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하는지와 집행부의 행정사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검증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단모집 웹자보.[사진=연대회의] 2020.06.01 goongeen@newspim.com |
이번 모니터링단은 지난달 온라인 신청을 받아 뽑은 42명과 연대회의 시민활동가 8명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대회의는 시의회 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모니터링단 교육에서는 지난해 세종시 주요업무계획과 지방재정 공시 자료를 공유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시의회 상임위별로 매일 평가할 예정이다.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는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 보고서와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일반사항(성실성, 참여도, 적극성, 공정성)과 전문성(피감기관 이해, 자료검토, 질의, 현안이해) 및 기타사항(성과, 미래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적 평가를 실시한다.
연대회의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일회성 행정사무감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시의회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검사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자리매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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