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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8일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만난다

기사등록 : 2020-06-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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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 "6월 이사회 전에 투자자 목소리 듣는 자리"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오는 8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일 투자자 대표단이 면담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윤 행장은 4일 "그동안 투자상품 대응 TFT를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05.06 pangbin@newspim.com

기업은행은 이번 면담이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 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김성태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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