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사회혁신센터가 오는 9월 17일 '실패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8일부터 행사가 열릴때까지 시민참여 이벤트와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일을 시작하지 않으려는 시민들에게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해 희망과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박람회다.
세종시는 이번 실패박람회 준비를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청년희망팩토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실패박람회 포스터.[사진=세종시] 2020.06.08 goongeen@newspim.com |
이번 박람회 주제는 '그만두면 실패, 도전하면 자산'으로 정했다. 박람회 당일에는 개막식과 실패강연, 숙의토론, 정책제안 등과 함께 관련 부스 등을 운영하며 소규모 문화제 형식으로 치룰 예정이다.
8일부터는 '실패해도 괜찮아' '실패는 끝이 아닌 성공의 과정'이라는 시민 참여 실패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실패사례 모집, 실패사례 경연대회, 온라인 사생대회, 응원 댓글 이벤트, SNS이벤트 등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캠페인이 펼쳐진다.
실패사례 모집과 경연대회는 이번 달부터 8월까지 모집해 심사를 통해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경연 참여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sejongcommuinity.com)를 통해 하면 된다. 실패사례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시민에게도 매달 추첨을 통해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사생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제안 등을 위한 숙의토론 프로그램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종살이'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 시민 등 4개 분야로 나눠 6월부터 9월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보다는 정책과제 발굴과 제안을 위한 토론에 많은 비중을 두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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