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그린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면서 우리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은 우리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파리협정을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단기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EU는 2019년 그린 딜을 발표하고 미국은 경기부양책 중 녹색성장에 12% 투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05 204mkh@newspim.com |
이어 "우리나라도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제도개선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기관·학계전문가들이 모여 그린뉴딜 관련 혁신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또한 그린뉴딜 추진 시 병행해야할 제도개선·R&D과제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창의적인 정책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은 TF 팀 내에 공유해 검토한 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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