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서로 자리를 교체한다. 지주와 은행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기존 하나금융그룹 재무총괄(CFO)인 이승열 부사장이 은행 CFO를 맡기로 했다. 대신 하나은행 CFO였던 이후승 전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CFO가 서로 자리를 바꾼 것이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앞으로 경영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생각에 각자 전문성에 따라 임원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하나금융지주는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승열 부사장은 은행 재무기획을, 이후승 전무는 그룹 경영지원을 오래 해온 만큼 전문성을 살리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2020.03.22 bjgchina@newspim.com |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