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당국이 3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10일 단기 유동성 조절 수단인 7일물 역RP 운영(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600억 위안(약 10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7일물 역RP 입찰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2.20%로 책정됐다.
[자료=인민은행] |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8일~9일 각각 1200억 위안, 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주 3일간 시장에 공급된 자금 규모는 2400억 위안(약 40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월개(粵開)증권은 ' 6월은 세금 납부 기한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늘어난다'라며 '더불어 분기 말과 상반기 말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자금 수요도 급증하는 시기이다'라며 인민은행의 자금 공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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