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흑인사망 항의 시위로 제동이 걸린 대통령 선거 운동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아마 오클라호마주 털사가 될 것이란 소식이다.
자신의 흑인 지지자들과 만난 백악관 행사 현장에서 환하게 웃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06.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오는 19일 대선 유세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선거 운동을 재개하고 이후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주 순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24∼27일 열릴 예정인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 장소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선거 참모들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 후보 장소지로 플로리다 주 잭슨빌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조지아 주도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본래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로이 쿠퍼 주지사(민주)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면서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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