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1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폭염 종합대책은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 온열환자 감시체계 구축, 폭염 살수차 운영, 폭염 취약계층 모니터링, 기상특보별 맞춤형 대응 등으로 추진된다.
세종시 폭염 그늘막.[사진=세종시] 2020.06.11 goongeen@newspim.com |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 확대 발굴, 그늘 명소 조사 홍보, 건설 현장 근로자·농업인 등 옥외 작업자들에 대한 폭염 보호대책 수립 등이 동시에 마련됐다.
앞서 세종시는 폭염 저감시설로 그늘막, 쿨링포그 등 79곳을 설치했다. 향후 스마트 그늘막 11개 추가 확충과 살수차 운영을 통해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양산·우산쓰기 운동과 그늘명소 발굴·홍보도 실시한다. 경로당 등에는 식염 포도당, 쿨링제품을 비치하고 지침에 따라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에도 대책을 마련해 무더위 쉼터 개방 시에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토록 안내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올 여름은 폭염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어려운 상황"이라며 "차질 없는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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