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회기반시설과 생활밀집시설 등의 안전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2월 17일부터 61일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안전부에서 범국가적 코로나19 총력대응 정책과 관련해 점검 기간은 절반으로 대상은 3분의 1수준으로 축소하는 지침을 시달했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2020.06.11 lsg0025@newspim.com |
이에 따라 기간은 한달간으로 줄었고 점검대상도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업무 부담이 큰 기관 및 부서는 제외하고 업무에 지장이 크지 않은 범위의 기관·부서들만 참여한다.
시는 최근 사고발생 및 국민관심 분야, 계절적 취약요인 등을 고려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학교시설, 건설공사장, 물류창고 및 여름철 자연재해에 취약한 급경사지 등을 살펴보며 유사사고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고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도 자율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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