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충남 계룡 대실지구에서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최근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대전 등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요자 관심이 늘고 있다.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실지구는 연면적 60만5359㎡ 규모다. 앞으로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 2020.06.15 sun90@newspim.com |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계룡시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계룡~대전 간 도로망 확장,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 호남선 철도를 개량·확장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용두역)과 2호선(가수원역)과 연결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계룡~신탄진 구간(1단계)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계룡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호선과 4호선은 충청권 주변 도시를 이어준다. 대전시청, 세종시청까지는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계룡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계룡 대실지구는 지난달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주택 공급이 이어진다. 이달에는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다.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59~84㎡) 905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는 2023년 2월이다.
규모별로는 ▲59㎡A형 606가구 ▲72㎡A형 199가구 ▲84㎡A형 100가구 등이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단지 주변으로 계룡중·고등학교 등 학교와 공원, 수변공간이 위치한다. 앞으로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에선 계룡시 교통망 확충과 입지 등을 고려할 때 이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계룡시는 KTX 호남선과 호남고속도로, 1번 국도, 4번 국도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대전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대전광역시 거주자와 계룡시내 노후 아파트 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의 경우 풍부한 녹지 환경과 각종 첨단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데다 규모가 커 계룡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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