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서초구 미키어학원 강사가 15일부터 16일까지 학원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미키어학원 강사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강의를 진행했으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형 입시학원인 송파 강남대성학원의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수강생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06.10 yooksa@newspim.com |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26분까지 학원에 있었고, 오후 1시 32분부터 1시 59분까지는 학원 주변 음식점과 약국에 각각 방문했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한 A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퇴근했다.
다음날 오전 9시 23분부터 10시 21분까지 학원에 있던 A씨는 오전 10시 26분 주변 마트에 방문했다. 낮 12시 38분까지 학원에서 일하고 다시 마트에 갔다. 오후 1시 29분 강의를 마친 A씨는 자차를 이용해 퇴근했다.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수강생 12명, 학원 관계자 3명, 가족 등 총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접촉자 명단을 모두 확보, 이들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할 방침이다.
A씨가 방문했던 학원은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일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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