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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남북관계 급랭...민주당 지지율, 소폭 하락한 40.6%, 통합당 29.1%

기사등록 : 2020-06-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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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린민주·정의당 동반 하락...무당층, 올해 최대치
통합당 상승세...올해 총선 수준으로 회복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 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소폭 상승했고, 무당층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게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내린 40.6%로 조사됐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9.1%, 열린민주당은 1.2%p 내린 4.5%, 정의당은 1.2%p 내린 4.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3.9%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하락했다. 대화와 협력 등 온건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북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탓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도는 경기·인천, 40대, 자영업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광주·전라, 70대 이상, 학생층에서는 상승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지난 5월 3주차 24.8%로 바닥을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총선 직전 조사였던 29.6%에 근접했다. 통합당 지지도는 대구·경북, 경기·인천, 30대, 중도층에서 올랐고 70대 이상, 무직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 모두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은 6월 2주차보다 2.8%p 오른 14.6%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치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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