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파주와동, 울산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5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참가의향서는 다음 달 7~8일까지 접수한다. 국토부와 LH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간 4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전체 공급의 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강화됐다.
파주와동 A2블럭 사업지구는 총 3만1036.9㎡ 부지다. 이 곳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북측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와 77번 국도를 통해 인접 시, 군, 구로의 접근이 쉽다. 사업지구 남측 약 1km 지점에는 파주운정역이 위치한다.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주변에 있다. 사업지구를 포함한 운정신도시 내에는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 공공이용시설이 위치한다.
울산다운2 B-3블럭 사업지구는 총 4만3011㎡ 부지로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도 14호선이 울산다운2 지구를 통과하고, 사업지구 우측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IC를 통한 진출입이 가능하다. 사업지 반경 15km에는 KTX울산역이 있다. 또 2027년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다.
사업지와 2km 떨어진 곳에 다전초등학교, 다운중학교, 다운고등학교가 위치한다.
LH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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