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여수맘카페 회원과의 사랑방 좌담회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여수시장과 맘카페 회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여수맘카페 회원 17명과 사랑방 좌담회를 진행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6.23 wh7112@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여수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지만, 최근 수도권 감염이 광주까지 확산돼 걱정이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맘들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참석자 건의 및 제안 시간에는 '코로나 재난지원금'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사업에 시비 330여억원을 투입했고, 이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면서 "초중고생 농수산물 꾸러미, 가정양육수당, 상품권 10% 할인 등 25개 사업을 펼쳐 시민들께 도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홍보물과 안내 문자, SNS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 마스크 착용을 계도 중이다"면서 "지역 내 감염자가 생기면 행정명령을 내려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부임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정성을 다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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