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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좋은 거 알아도 독서X"…휴넷·트레바리 '독서 콘텐츠' 출시

기사등록 : 2020-06-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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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북러닝, 직장인 추천 도서 선정해 전문가 해설 강의 제공
트레바리 기업가·교수 등 100여 명 클럽장으로 독서모임 운영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성인의 66% 가량이 독서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독서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65.5%가 '독서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종이책 독서량은 해마다 감소해 2019년 평균 독서량은 6.1권, 독서율은 52.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휴넷은 책과 교육을 결합한 '북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트레바리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독서 형태인 북러닝, 독서 모임, 도서 구독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는 높은 것을 확인 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북러닝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넷은 북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고 트레바리는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향후 O2O 기반의 북러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휴넷과 트레바리가 새로운 독서모임 형태를 출범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휴넷] 2020.06.24 jellyfish@newspim.com

휴넷 북러닝은 직장인 필독서를 선정해 교수, 북튜버 등 분야별 인플루언서가 해설하는 형태의 온라인 강의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 유시민 작가,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등이 강사진으로 포함되었다. 1권당 1~2시간 내외 해설 강의로 콤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책을 깊이 있게 읽기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150권이 구성되어 있으며, 연내 300권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트레바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클럽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료 독서 모임으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임정욱 전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황두진 건축가 등 100여 명의 클럽장이 독서 모임을 이끌고 있다.

향후 양사는 책을 읽고 이해하고, 쓰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 구성원의 지식 역량 함양은 물론, 자유로운 토론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독서 모임으로 주목받고 성장하는 트레바리와 함께 북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도 크다. 휴넷의 이러닝 노하우에 트레바리의 새로운 독서 경험을 더해 대한민국 직장인의 독서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교육전문 기업 휴넷과 함께 트레바리의 비전처럼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휴넷과 트레바리의 북러닝 상품에 대한 문의는 휴넷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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