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도봉구 요양시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 서울시 집단감염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영등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명이 증가하면 1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88명이 격리중이며 747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6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앞에 일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07 mironj19@newspim.com |
신규 확자 11명은 해외접촉 1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리치웨이 관련 1명,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관련 2명 등이다. 기타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도봉구 요양시설 신규 확진자 3명은 요양시설 직원 1명, 17일 확진판정 받은 이용자의 가족 1명, 요양시설 셔틀버스 이용자 1명 등이다.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 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중랑구 헬스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리치웨이 관련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는 직원인 3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후 지인이 같은 날 추가 확진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이다.
9층 전직원 136명에 대해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7~8층 직원 267명은 전수검사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총 403명 중 음성 390명, 나머지 검사가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라며 "수도권에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군집하는 집회가 예정돼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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