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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달려온 홍남기, 박병석 만나 "3차 추경 처리 늦어 속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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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7월에 예산 집행될 수 있게 해달라"
박병석 "추경 필요성 잘 안다.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한 가운데, 홍 부총리도 나서 박 의장 설득에 나선 셈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24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내달 3일 임시회기 종료일 전까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3차 추경이 어떤 내용인지 말씀을 드리고 하루라도 빨리 통과되었으면 해서 찾아왔다"며 "3차 추경을 국회에 제출한지 3주가 지났는데 처리가 안돼 의장도 속이 타겠지만 저도 속이 타들어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yooksa@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어 "3차 추경은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고 내용면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금융지원 패키지 보증지원 5조원 ▲고용지원금 지급을 위한 10조원 ▲경기 보강 지원을 위한 10조원 등 추경 항목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7월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처리를 부탁드린다"라며 "신속하게 추경을 확정한다면 최대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긴요히 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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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은 "국회가 조속한 원구성을 통해 3차 추경을 제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어떤 것도 일터와 생계, 국민의 재산과 안전보다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이 확고한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저는 금년 초부터 미국의 뉴딜정책을 연상시킬 정도의 대규모 추경, 신속한 집행, 관계공무원과 금융인에 대한 면책범위 확대를 주장해왔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주체 변화, 세계 경제의 탈동조화, 세계 가치사슬의 변화 등 복잡한 상황이 있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500만명이 넘는 직접 대상자들의 생계 문제, 일터의 문제가 있는 만큼 추경의 긴박성과 절박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여야 모두 추경 필요성은 잘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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