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최신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를 얻었던 6개 경합주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시에나대학교와 지난 8~18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6개 주 유권자 38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번 조사 결과, 바이든이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11%포인트(p), 펜실베이니아 10%p 등 세 곳에서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9%p, 애리조나 7%p, 플로리다 6%p 등 최소 6%p 이상 우위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조사 결과, 바이든이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11%, 펜실베이니아 10% 등 세 곳에서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9%, 애리조나 7%, 플로리다 6% 등 6곳에서 최소 6% 이상 우위를 나타냈다.
뉴욕타임스는 인종과 학력으로도 투표율을 분석했는데, 백인 대졸자들의 투표율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10% 앞섰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21%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 방식에는 42%가 찬성하는 반면, 54%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일(현지시간) 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50%를 얻어 트럼프의 36%보다 1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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