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화상상담회에는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기업들과 상담이 예정돼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기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 11개사를 비롯한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등 30개사가 참여한다. 해외바이어로는 소부장 강국 독일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에서 70개사가 참여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30개사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가 30일부터 내달10일까지 열린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6.28 pya8401@newspim.com |
이번 상담회중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 글로벌 전문기업 에보닉 훼스토 다임러 아우디 보쉬 시멘스 등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독 기업간 소부장 공급망 확대 및 기술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국 건설 설계·시공 분야의 대표기업 헝통건설 그룹(Hengtong Construction Group) 베트남의 전력설비 전문기업 레자하이테크놀로지(LE GIA HIGH TECHNOLOGY J.S.C)등도 참여해서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과 상담할 예정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화상 상담회를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독일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소부장 산업은 제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독일 중국 등의 소부장 글로벌 대표기업들과 기술협력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기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과 이미 4차례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382개사와 52개국 181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또한 지금까지 534건의 상담(상담액 5705만달러)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어가 계약체결을 검토하며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은 131개사로 이중 74여개 업체가 1643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중기부는 12월까지 브랜드K 유망소비재기업 등이 해외바이어와 상담하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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