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월 4주차 조사에서 한 주만에 반등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p 상승한 41.2%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 중도층, 자영업, 농림어업, 가정주부에선 지지율이 올랐고, 광주·전라와 30대, 진보층, 무직에서는 하락했다.
6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4주간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p 내린 28.1%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60대, 보수층, 농림어업, 노동직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PK와 TK, 40대와 70대 이상, 중도층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p 오른 5.6%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일제히 내렸다. 정의당은 0.2%p 빠진 4.2%, 국민의당도 0.2% 내린 3.7%였다. 기타정당은 2.5%(0.4%p↓)였다.
한편 무당층은 두 거대 정당의 혼조세 속에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0.1%p 늘어난 1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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