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일 주민들이 주도하는 '관광두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두레'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운영하고 시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관광두레 설명회 홍보 웹자보.[사진=세종시] 2020.07.01 goongeen@newspim.com |
관광두레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관광사업을 창업하거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 공동체여야 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
시는 신청 업체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맞춤형 멘토링과 창업·경영개선 및 관광상품 판로개척, 홍보 등을 지원해 자발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관광사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관광두레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번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최근에 시가 뽑은 최영화 관광두레 PD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고 이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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