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검찰청이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 부장회의를 소집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긴급 부장회의를 소집하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dlsgur9757@newspim.com |
다만 회의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돼 이날 중 대검 측 공식 입장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에게 '채널A 관련 강요미수 사건 지휘' 라는 제목의 수사지휘 공문을 보내 대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 등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조치할 것도 지휘했다.
대검은 당초 오는 3일 예정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앞두고 내려온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당혹해하며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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