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상반기 교육재정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기집행, 건설비, 소비, 투자 등 4개 분야에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조기집행 분야는 상반기 목표액 1300억원 대비 38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건설비 분야는 집행 대상 1857억원 중 764억원을 집행해 41.1% 집행율을 보였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소비분야는 2분기 목표액 967억원 대비 3억원을 초과한 970억원(100.3%)을 집행했다. 투자분야는 2분기 목표액 191억원 대비 220억원을 초과한 411억원(215.4%)을 달성했다. 소비·투자 합치면 2분기 목표액 1158억원 대비 223억원을 초과한 1381억원(119.3%)을 집행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조기집행 2위, 건설비 1위, 소비분야 1위, 투자분야 3위 및 소비·투자 종합 1위에 해당하며 모든 분야에 거쳐 평균 집행률과 달성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상반기 조기집행과 소비·투자분야 집행을 위해 맞춤형복지비 및 연가보상비 조기 지급, 신설학교 부지 조기 매입, 선금급과 기성금 및 준공금 등 각종 건설비 신속집행, 각종 물품과 기자재 조기구매 등을 추진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매주 운영해 사업 집행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 컨설팅 실시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이 이번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지역 밀착형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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