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세종시 신도심 건설현장 전체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설 근로환경 변화로 외국인근로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 맞춰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품질 도시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문기 행복청장 현장점검 모습.[사진=행복청] 2020.07.08 goongeen@newspim.com |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16개국 언어로 제작한 교육용 안전·보건자료와 동영상 기반 가상현실(VR) 자료를 활용한다.
교육시 근로자와 소통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자국어가 가능한 공종별 작업책임자(반장)와 안전관리자가 합동으로 교육을 실시해 내용의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교육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과 화재시 비상대응절차, 건강진단 및 뇌심혈관계질환 관리 등 보건분야, 거푸집 동바리 작업과 철근 조립작업시 안전관리 등 위험요소에 대한 현장 안전수칙 등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관리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도 포함해 실시한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외국인근로자는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며 "안전의식도 강화하고 건강도 챙기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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