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강화해 9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각 가정 내 가전 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유용한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검침일 기준 예상 전기료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앱 [사진=삼성전자] 2020.07.09 iamkym@newspim.com |
국내 가전업체에서 앱을 통해 가전 기기의 통합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유일하다.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의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또 일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해 목표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 탑재한 '에코 버튼'을 누르면 특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실내에 가족 구성원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고,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