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과도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10일 신보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보는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운용 ▲5년 경과 상각채권은 상환능력 등에 따라 적용하는 채무감면율을 확대 ▲분할상환계약 체결 후 사정변경에 따른 계약조건 변경 및 상환유예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통해 신용회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특별 캠페인으로 3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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