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5개 공공기관에서 청년 단기 아르바이트 2000여명을 모집한다. 올해말까지 근무하며 보수는 세전 월180만원 수준이다. 계약연장과 정규직 전환은 불가능하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5개 공공기간에서 올해말까지 근무하는 청년 단기 아르바이트생 2000여명을 채용한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12 pya8401@newspim.com |
1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산하 5개 공공기관을 통해 올해말까지 근무하는 단기 아르바이트 2050명을 2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4월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 중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10만명) 창출을 위한 후속조치다. 3차추가경정예산에서 207억6000만원을 확보로 채용하게 됐다.
가장많이 채용하는 산하 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업무 1500명 ▲정책자금 집행 업무보조 200명 등 모두 1700명을 뽑는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각각 100명을 채용한다. 코로나19로 양 기관에서 보증과 정책자금을 지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DB구축 업무 보조역할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도 각각 25명씩 모집한다.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제작에 필요한 촬영 편집 작가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만19세에서 34세면 지원가능하다. 근무기간은 올해말까지이며 하루 8시간에 주5일 근무한다. 보수는 세전 월180만원 수준이다.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4대보험은 본인 부담으로 실질 수령액은 이보다 못미친다. 올해말 계약기간 종료후 추가 계약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은 어렵다. 20일까지 접수하며 각 기관별로 온라인과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공공분야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청년들이 향후 일자리를 모색하는데도 공공기관 업무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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