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10 부동산 대책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이라는 대형이슈 속에서 한 주 만에 지지율 상승의 반전을 이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39.7%를 기록했다. 지난 주 하락세를 극복하고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 [사진 제공=리얼미터]2020.07.13 dedanhi@newspim.com |
반면 미래통합당은 0.4%p 하락한 29.7%로 30%대를 지키지 못했다. 정의당은 0.8%p 오른 5.9%를, 열린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은 5.1%,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2.9%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14.0%였다.
민주당은 한 주 만에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주로 서울과 30대, 50대, 무직층에서 상승했고 자영업 분야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이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실거주, 신혼부부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한 것이 상승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 40대, 60대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지만 대전·세종·충청, 30대, 가정주부 계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핶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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