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형 복합화력을 구축·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손을 잡았다.
서부발전은 13일 서울 양재 더 케이호텔에서 김병숙 사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복합 국가 기술자립을 선도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3강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고효율, 대용량의 차세대 한국형복합(복합효율 63% 이상)을 개발해 국내외에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2020.07.13 fedor01@newspim.com |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한국형복합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 지원과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오랜 기간 축적된 발전설비 운영 기술력과 실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기술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가스터빈 강국 진입과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가스복합 기술자립을 위한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발전을 앞당겨 깨끗한 에너지원 생산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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