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항공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항공기 소독 작업 행사를 열고 촬영 영상을 대한항공 뉴스룸과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안전한 항공여행 제공을 다짐했다. (제공=대한항공 유튜브) 2020.07.14 syu@newspim.com |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 제목의 영상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기내 소독 작업을 펼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영상에서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단계에서부터 운항을 마친 항공기까지 전 과정 소독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객실은 항공기 구조 특성상 바이러스 등의 오염 물질을 99.99%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헤파필터가 마련돼 있어 코로나19에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도 지난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 기내 안전 및 방역 활동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해 취하고 있는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항공 보건 및 위생을 위해 항공 업계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도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전 세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롭 거니 원월드 CEO도 "항공업계 전반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치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은 대한항공 뉴스룸 또는 각 항공동맹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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