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4 10:08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코로나19 극복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63억원을 투입해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필요시 사업특성에 따라 신청자가 청년연령인 34세 이하인 경우 제한사항 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이고 시급은 8590원이다.
시는 생계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자치구와 동시에 신청을 받고 7월말까지 선발을 완료해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집공고, 신청 및 구비서류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www.work.go.kr) 및 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대전시민의 생계안정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취업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