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배움의 주체성과 주도성 보장을 위한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동네방네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마을의 다양한 배움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배움을 기획‧실행‧평가하는 무학년제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이다.
동네방네프로젝트 OT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7.14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2차례 온라인 모집 공고를 거쳐 146명의 학생과 27명의 학부모 등 길잡이 교사를 모집하고 총 19개의 동네방네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팀은 헤어미용봉사, IT과학, 미술, 음악, 보드게임, 수과학체험, 요리, 인문‧외교, 탐구실험, 공간구성 등을 주제로 특색에 맞는 장소를 발굴해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팀별로 80만~100만원이 지원된다.
프로젝트에 8차시 24시간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에 내용이 기록된다. 시교육청은 향후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자 시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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