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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 선행조건 완결 못해 계약 해제 가능"

기사등록 : 2020-07-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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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홀딩스 공문 받아…계약 해제 여부 결정할 것
정부 중재 노력 등 종합 고려해 최종 결정 후 통보 방침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계약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의 중재 노력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16일 자료를 통해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을 위해 이스타항공에 요구한 선결조건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항공은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결요건을 충족할 것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15일까지 선결요건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15일 이후 제주항공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사진은 14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2020.07.14 mironj19@newspim.com

제주항공은 15일 이스타홀딩스로부터 계약 이행 관련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하여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앞서 제시했던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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