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매실'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매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은 매실의 생산·가공·유통과 체험·관광등의 산업을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둔사 납월홍매 [사진=순천시] 2020.07.23 wh7112@newspim.com |
시에서는 '천년을 품은 홍매화, 순천의 미래를 꿈꾸다'라는 비전으로, 지난 5년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한 순천매실의 2차산업을 기반으로 허석 시장의 공약사항인 낙안읍성 홍매화 마을조성 사업과 연계해 매실산업의 부가가치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씨 없는 매실 가공시설 등 공동인프라 조성 △낙안읍성 홍매화 컨텐츠 공동마케팅 △매실음식특화거리 △와이너리 구축 등을 통해 순천매실 브랜드화가 추진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600년 된 선암사의 천연기념물 '선암매'와 더불어 낙안읍성의 '홍매화'가 향후 400년의 순천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산업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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