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9조5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잇따른 펀드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사모펀드 신규설정 금액은 같은기간 44.6% 감소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9조5972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배당금 규모가 공모펀드 배당금 규모의 약 5.7배였다.
상반기 이익배당금에 대한 재투자금액은 3조7370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38.9% 수준이었다.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85.6%로,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30.7%로 금전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이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신규 설정된 총 2042개 펀드의 신규 설정금액은 35조176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 설정 금액이 4조2980억원(12.2%)이었고, 사모펀드는 30조8785억원(87.8%)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설정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했다.
상반기 청산된 총 2473개 펀드의 청산분배금은 27조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펀드수는 28.9% 감소했다.
[자료=예탁결제원]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