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6 12:29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인수상황 재점검을 위한 재실사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계약상 진술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회신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현대산업개발에 지난 14일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정상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최초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가까운 시일 내로 인수상황 재점검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12주 정도 동안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들의 재실사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의 인수상황 재점검 요청사항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부적정인 점 ▲부채가 2조8000억원 추가 인식되고 1조7000억원 추가차입이 진행되고 있는 점 ▲영구전환사채의 추가발행으로 매수인의 지배력 약화가 예상되는 점 등이 포함됐다.
또 ▲최근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관련 계열사 부당지원 문제 ▲계열사 간 저금리 차입금 부당지원 문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손실 문제 ▲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사모펀드를 통한 계열사 부당지원 문제 등에 관한 확인 요청이 포함됐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