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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자회사 DCRE, 용현·학익 1블록 9월 첫 분양

기사등록 : 2020-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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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OCI 자회사인 DCRE는 용현·학익 1블록을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이라는 브랜드로 명명하고 오는 9월 첫 분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DCRE는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OCI 자회사인 DCRE는 용현·학익 1블록을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City Ociel)'이라는 브랜드로 명명하고 오는 9월 첫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OCI] 2020.07.28 yunyun@newspim.com

시티오씨엘은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오'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龍現鶴翼)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으며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5년까지 사업비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져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에는 인천시 최초로 시립미술관(2만 1343㎡), 시립박물관(2만 840㎡), 예술공원(1802㎡), 콘텐츠빌리지(1만 4000㎡), 콘텐츠플라자(3만 8000㎡) 등으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시티 오씨엘'이 완공될 경우 3만 3300여명의 인구 유입효과와 6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에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5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공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며,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샵'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된다. 이들 건설사는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에 속하는 1군 메이저 브랜드로, 보장된 시공능력 및 안전성으로 인한 높은 상품성뿐 아니라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 또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DCRE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도시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는 용현·학익지구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시설면이나 규모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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