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9일 밤에 내린 집중호우로 30일 오전 7시 20분쯤 전동면 송성리 한덕산업 앞 조천천에서 덤프트럭이 급류에 휩쓸려 전도되는 등 2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서 전도된 덤프트럭 구조하는 모습.[사진=세종소방본부] goongeen@newspim.com |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덤프트럭 사고는 A(65) 씨가 몰던 한덕산업 덤프트럭이 공장내 다리를 건너던 중 급류에 넘어지면서 A씨가 차안에 고립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20여분만에 A씨를 구조했다.
지난 29일 밤 11시 50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세종시에는 밤새 전동지역에 121mm 폭우가 내리는 등 평균 59.1mm의 누적강수량을 보였다. 세종시는 30일 오전 9시 50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밤새 내린 비로 세종시에서는 조치원읍 신안리 경부선 철도 하부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 10건과 토사유출 4건, 나무전도 4건, 주택침수 2건, 기타 5건 등 2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시는 이 중 30일 오전 8시 현재 7건은 응급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