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재활후원에 나선다. 또 세종시는 최근 세종충남대병원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새로 지정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사진=충남대병원] 2020.07.15 goongeen@newspim.com |
3일 병원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은 직원과 외부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환자 후원회 '세종 사랑회'를 운영키로 하고 최근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001년부터 충남대학교병원이 '사랑회'를 만들어 운영한 것을 본떠서 이번에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에 따라 독립적으로 '세종 사랑회'를 구성해 활동키로 했다.
'세종 사랑회'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활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충남대병원 '사랑회' 미니 바자회 모습.[사진=세종충남대병원] goongeen@newspim.com |
지원 절차는 원내외 환자 추천과 담당 주치의 의뢰로 진행되며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상담 이후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이재환 병원 진료처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세종 사랑회'를 통해 원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최근 코로나19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충남대병원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새로 지정했다. 병원은 18개의 음압병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7개 병실을 감염병 환자용으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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