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07 11:23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폭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레바논에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정부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다수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온 레바논에 그간 총 13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난민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포함한 3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인도적 지원으로 레바논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앞 위로전을 통해 이번 폭발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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