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발사고로 4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하루 속히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지도력 하에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루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사고 현장. 건물이 무너지는 등 폐허가 됐다. 2020.08.04 |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 실종자도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베이루트의 주요 병원 4곳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에 빠져있을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님의 지도력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레바논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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