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내달 15일 해제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제한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공매도의 시장영향 및 바람직한 규제방향'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토론회는 학계와 업계, 투자자 등 각 분야별 다양한 패널들을 구성해 주제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람직한 규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는 구상이다.

한국증권학회장을 맡고 있는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이동엽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토론 패널로는 고은아 크레딧스위스증권 상무와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공매도의 시장영향과 △공매도 규제수준 및 향후 바람직한 규제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의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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